AI 네버슬립이란 채널을 시작하고 제가 그랬어요. 열심히 만든 영상이 조회수 10-30에서 멈춰있으면 정말 속상하더라고요. 최근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재밌는 영상을 발견했어요. 유튜브에서 직접 알고리즘에 대해 털어놓은 콘텐츠가 있더라고요! 실제로 성공한 유튜버들의 패턴도 분석해봤는데 제 생각과 꽤 달랐어요.
2025년 유튜브 알고리즘 요약
알고리즘은 영상을 밀어주는 것이 아니라 각 시청자에게 맞는 콘텐츠를 당겨오는 개인화 시스템이다.
추천 시스템은 비슷한 취향의 시청자들이 좋아한 것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자동화된 입소문' 방식으로 작동한다.
한 번 실패한 영상도 6개월 후 다른 청중에게 재추천될 수 있는 '제2의 인생' 기회가 항상 존재한다.
클릭률이나 시청시간 등 지표의 중요도는 상황(기기, 시간대, 콘텐츠 유형)에 따라 달라지며 완벽한 공식은 없다.
단순히 오래 본 시간보다 시청자가 그 시간을 어떻게 느꼈는지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다.
조회수는 클릭률, 시청시간, 만족도 등 모든 요소를 종합한 결과이므로 가장 정직한 성과 지표다.
계절성, 트렌드, 공급과 수요 변화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해 최소 90일 이상 장기적으로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
대형 언어 모델 도입으로 콘텐츠와 시청자를 더 깊이 이해하며, 단순 암기가 아닌 일반화된 패턴을 학습한다.
다국어 콘텐츠는 언어별로 독립적인 성과 분석이 이루어지며, 80% 이상 카탈로그 더빙이 효과적이다.
세부 지표보다는 창작자의 실제 목표(도달 범위 vs 전환율)에 맞는 큰 그림 중심으로 성과를 판단해야 한다.
청중 포화나 트렌드 변화에 따라 포맷이나 주제를 유연하게 변화시키는 적응력이 장기 성공의 핵심이다.
유튜브 직원들이 직접 말해준 알고리즘의 진실
이 부분은 유튜브 Creator 담당 Renee와 Growth & Discovery 팀 리더 Todd가 직접 한 말들이에요.
"알고리즘이 내 영상을 안 밀어줘요"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리즘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튜브가 어떤 영상은 막 홍보해주고"
"어떤 영상은 일부러 숨기고!"
근데 완전 반대라고 하네요!
알고리즘은 영상을 '밀어주는(push)' 게 아니라 시청자한테 맞는 걸 '당겨오는(pull)' 거래요.
쉽게 말하면 이런 식인데요,
철수가 유튜브 켰어 → "철수가 오늘 기분 좋아할 영상이 뭘까?"
영희가 유튜브 켰어 → "영희 취향에 맞는 걸 찾아보자!"
영상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인 거죠. 그래서 같은 영상이라도 사람마다 추천 여부가 달라져요.
알고리즘 = 자동화된 입소문 머신
Todd가 한 말 중에 이게 제일 인상깊었어요.
"추천 시스템을 자동화된 입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생각해보니까 맞더라고요! 영화 고를 때도 친구들한테 "요즘 뭐 재밌는 거 봤어?"라고 묻잖아요?
유튜브도 똑같아요.
당신과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이 뭘 봤는지 체크
그들이 좋아한 것 중에서 당신이 안 본 걸 추천
마치 취향 비슷한 친구가 "이거 진짜 재밌어!" 하고 추천
한 번 망했다고 끝이 아니에요!
이것도 신기했는데요, 영상의 '제2의 인생'이 있다는 거예요.
실제로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6개월 전 영상이 갑자기 뜨기 시작
관련 뉴스가 나오면서 예전 영상 재조명
대형 유튜버가 비슷한 주제 다루면서 덩달아 상승
그냥 사람들이 그리워져서 다시 찾아보기 (향수 효과)
그러니까 처음에 안 떴다고 절망하지 마세요! 언제든 기회는 다시 올 수 있어요.
클릭률이 중요해? 시청시간이 중요해?
정답은? "상황마다 달라요"
이거 진짜 많이 궁금했던 부분인데, 답이 좀 허무하긴 했어요. 사실 맞는 말이긴 하지만요.
TV로 볼 때는 시청시간이 더 중요한데
핸드폰으로 볼 때는 다른 요소들이 중요하고
음악 영상은 4분이든 4분 30초든 별 차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좋아요가 더 중요하다고.
아침에는 뉴스, 밤에는 예능 선호하는 패턴도 고려한다고 합니다.
결국 완벽한 공식은 없다는 거죠.
가장 중요한 건 '만족도'
결론적으로 이게 핵심인데요,유튜브가 몇 년 전부터 '만족도(satisfaction)'를 중요하게 본다고 해요. 단순히 오래 봤냐가 아니라, 보고 나서 어떻게 느꼈냐를 중시한다는 거예요.
실제로 유튜브 앱에서 설문조사도 하고, 사람들 반응을 수백만 개씩 모아서 알고리즘에 반영한대요.
"우리 목표는 오늘 당신 시간을 많이 빼앗는 게 아니에요. 장기적으로 가치 있는 걸 제공해서 계속 돌아오게 만드는 거예요" - Todd
가장 정직한 지표는 조회수
창작자들한테 이런 질문을 했대요.
A 영상: 클릭률 20%, 조회수 1만
B 영상: 클릭률 5%, 조회수 10만
어느 게 더 성공한 걸까요?
대부분 B를 선택한다고 해요. 이유는?
"조회수와 노출수는 추천 시스템의 모든 요소를 종합한 결과이기 때문이니까요"
즉, 조회수가 높다는 건 클릭률, 시청시간, 만족도 등등이 종합적으로 잘 나왔다는 의미래요.
조회수 떨어져도 당황하지 마세요
이것도 중요한 팁이에요. 조회수 감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해요.
사람들의 관심이 파도처럼 움직인다는 거예요.
한동안 특정 채널만 몰아서 보기
다른 채널로 관심 이동
시간 지나면 다시 원래 채널로 돌아오기
많이 떨어진 채널이 나중에 더 크게 성장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하루하루 지표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최소 3개월~1년 단위로 봐야 한다고 해요.
니치가 답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알고리즘도 사실 명확한 걸 좋아하지 않을까요?
니치한 주제일수록
알고리즘이 "아, 이 영상은 이런 사람들이 좋아하겠구나" 파악하기 쉽고
진짜 관심 있는 사람들만 모이니까 만족도가 높고
만족도 높으면 알고리즘이 더 적극적으로 추천하게 되니까요.
예를 들어 "일반적인 요리 영상" vs "원룸 자취생을 위한 간단 요리"라면, 후자가 타겟이 훨씬 명확하죠?
비즈니스가 목표라면?
인지도가 목표라면 당연히 조회수 중심 전략이 맞겠지만 비즈니스가 목표라면 타겟 중심 전략이 맞을 거에요.
강의 판매
제품 홍보
컨설팅 고객 확보
이런 목표일수록 더더욱 니치 전략이 훨씬 효율적이에요.
실제 성공 패턴을 보면
꾸준히 성장한 유튜버들 대부분이 이런 경로를 거쳤더라고요.
니치 전문가 → 해당 분야 권위자 → 더 넓은 주제로 확장
예를 들면,
원룸 인테리어 → 소형 공간 활용 → 라이프스타일 전반
1인 가구 인테리어 → 평수 확장 → 라이프스타일 인터뷰
처음부터 넓게 가려고 하면 묻히기 쉬우니 명확한 타겟을 노리는게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깊이 우선, 넓이는 나중에!
사실 유튜브 알고리즘이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좋은 콘텐츠를 좋아할 만한 사람에게 연결해주게 핵심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뿐이고요. 개인적으로 좁은 분야에서 1등 하는 게 젋은 분야에서 100등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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